드디어 기다리던 신비한 동물사전 2가 개봉을 했다. 개봉을 한지 며칠 지났지만 드디어 내일 보러 가기로 했다.
1편을 워낙 재밌게 봤던 터라 2편도 기대가 많이 된다.
이 영화는 포스터에도 나와있지만 해리 포터와 많은 연관이 있다. 이 영화의 제목인 <신비한 동물사전> 이란, 해리포터 시리즈에서 등장하는 마법 동물들을 설명하는 책이라고 한다. 그리고 영화는 그 책을 쓴 작가인 뉴트 스캐맨더의 일대기를 다루는 영화라고 보면 된다. 각본도 해리 포터의 작가인 조앤 K. 롤링 이 썼다. 나는 해리 포터를 엄청 열심히 챙겨 보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해리 포터를 좋아한다. 누구나 어릴 때 한 번쯤은 마법에 대한 환상이 있지 않을까? 해리 포터는 그런 어릴 적 향수를 자극하는 무언가가 있다. 그런데 1편에서는 해리 포터와 직접적인 연관성은 크게 두드러지지 않아 모르고 보시는 분들은 해리 포터와의 연관성을 알지 못할 수도 있을 것이다.
신비한 동물사전 1 줄거리
시대는 해리 포터의 시대보다 이전인 1920년대를 배경으로 하고 있다. 해리 포터의 최고 악당이었던 볼드모트 이전에 한 시대를 주름잡던 마법사 그린델왈드가 있었다. 그가 어떻게 세상을 장악하려고 했는지 주목할 필요가 있다.
1920년대만 해도 마법사들은 인간들(노나 지)로부터 숨어 지내는 존재였다. 그들은 그것이 균형이라 믿었고 그것은 오랫동안 이어져왔다. 그 균형을 바로 그린델왈드가 깨려 했던 것이다. 그는 마법사가 인간들(노나 지)보다 우월한 존재라 믿고, 인간세계를 장악해 마법사들이 인간들(노나 지)을 지배하려 했다. 그러한 시도들이 1편과 2편에 걸쳐 그려지고 있다.
영국인 마법사 뉴스 스캐맨더는 '프랭크'라는 거대한 새를 애리조나에 풀어주기 위해 미국을 방문한다. 그러던 중 인간(노나 지)인 제이콥과 가방이 바뀌는 불상사가 발생하는데, 제이콥이 가방 관리를 잘 못해서 신비한 동물들이 가방에서 탈출한다. 뉴욕 시내는 삽시간에 쑥대밭이 되고, 뒤늦게 스캐맨더와 제이콥, 마법부 직원 디나와 퀴니는 동물들을 찾으러 나선다.
이 와중에 그린델왈드는 ‘옵스 큐더스’를 찾기 위해 크레 댄스라는 소년을 이용하는데, ‘옵스 큐더스’는 마녀사냥 등 어린 마법사들의 마법을 제한하면 그 스트레스 등으로 생기는 사념째다. 마법사에 기생하여 옵스큐러스가 생긴 마법사는 10살을 넘기지 못하고 죽는다는데 크레 댄스가 ‘옵스 큐더스’ 숙주였고 크레 댄스는 10살을 넘긴 소년이었으므로 그린델왈드가 크레 댄스의 ‘옵스 큐더스’를 통제하면 강력한 힘을 얻을 수 있고 그 힘으로 인간 사회를 장악할 수 있다고 그는 믿었을 것이다. 그러나 결과적으로 스캐맨더와 오너들에 의해 그러한 검은 시도는 실패로 끝이 난다.
대충 큰 틀로 보면 이러한 내용인데 보면 알다시피 굉장히 단조로운 이야기다. 그리고 1편에서는 해리 포터와의 연관성이 크게 부각되지 않기 때문에 해리 포터를 좋아하는 팬들이라면 좀 실망할 수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이 영화에 나오는 다양한 신비한 동물들은 사람들의 이목을 끌기 충분했다.
흥미로운 신비한 동물들
이 영화에는 다양한 신비한 동물들이 나오는데 영화에 나오는 다른 캐릭터보다 이 신비한 동물들이 매력적으로 다가오는 영화라고 생각한다. 특히 초반에 나오는 '니플러'는 오리너구리 같은 생김새와 보석을 좋아하는 모습이 너무나 귀여워서 내 이목을 끌었다. 너무 귀여워서 키우고 싶을 정도였다. 1편의 최애 동물이었다.
2편을 보기 전에 1편을 안 봤다면 알아야 할 점
1. 신비한 동물사전?
신비한 동물사전 시리즈는 총 5편을 제작된다고 한다. 해리 포터의 프리퀄 성격의 영화로 1926년부터 1945년까지의 이야기를 다루고 '신비한 동물사전'의 저자 뉴트와 악의 마법사 그린델왈드의 대립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책도 있다.
2. 그린델왈드?
2편의 제목에도 등장하는데 해리포터 볼드모트가 있기 전 가장 사악하고 강력한 마법사로 꼽힌다.
그린데 와일드는 순혈 마법사가 머글/로 마지(마법을 모르는 사람)을 통치하는 세상을 꿈꾼다.
조니 뎁이 연기하여 1편의 마지막에 뉴트에 의해 감옥에 가면서 강한 인상을 남기고 끝났다.
3. 노마지?
노마지는 해리 포터에서의 머글과 같은 의미로 마법을 못 쓰는 사람들이다. 신비한 동물 사전에서는 마법사 와 노마 지간의 차별을 잘 보여준다. 이 차별에 앞장선 인물이 그린 데 와일드이다.
4. 옵스큐러스
마녀사냥 등 어린 마법사들의 마법을 제한하면 그 스트레스 등으로 생기는 사념체이다. 마법사에 기생하여 옵스큐러스가 생긴 마법사는 10살을 넘기지 못하고 죽는다고 한다. 하지만 1편에 나온 크레댄스는 10살이 넘긴 나이에도 옵스큐러스를 계속 가지고 있어서 가장 강력한 옵스 큐더스 보유자가 되었다.
5. 오러
마법부의 수사관이다. 요즘으로 치면 FBI의 수사관 정도라고 생각하면 될 것 같다. 1편에서 티나 골드스틴의 직업으로 나오는데 해리 포터에서도 해리의 꿈이 호러로 나온다.
마치며
신비한 동물 사전 1편은 줄거리는 단순하지만 다양한 신비한 동물들이 많이 나와서 신선함을 준거 같다. 앞으로는 신비한 동물들보다도 스토리가 어떻게 전게 될지 더욱 기대되는 시리즈이다. 그리고 시리즈가 진행됨에 따라 해리 포터와의 연관성도 알아보면서 보면 더욱 좋을 거 같다. 믿고 보는 조앤 K. 롤링 2편도 기대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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