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열린 2018케이펫페어에 다녀왔다. 최근에 여자친구가 강아지를 키우기 시작해서 펫페어 한번 같이 가면 좋겠다고 생각이 들어서 찾아보던 도중에 이번에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케이펫페어의 소식을 접하게 되었다. 조금 알아보니 국내에서 규모가 제일 큰 펫페어이고 사람들도 많이 가는 거 같아서 가기로 결심!! 알아보니 사전예약을 하면 더 싸다고 해서 바로 티몬에서 사전예약을 했습니다. 이제 펫페어 갈 일만 남았네요. 저는 펫페어가 처음인지라 그냥 되게 설레고 기대가 되었습니다.
드디어 케이펫페어 가는 날!! 저는 24일인 토요일에 갔다 왔는데요. 이날 눈이 너무 많이 와서 차가 많이 막혀서 예상했던 시간보다 1시간 늦게 도착했습니다 ㅠㅠ 갈 때 차가 많고 막혀서 차가 많을 줄 알았는데 다행히 킨텍스 근처에 가니 차가 많이 없어서 다행이었습니다. 그리고 주차를 하고 드디어 킨텍스 입성!!
자 여기서 주차 꿀팁 알려드릴게요. 가기 전에 알아보니 킨텍스 주차장은 유료주차이고 가격도 비싸더라고요. 그래서 나중에 이마트타운에서 장을 보시거나 밥을 먹거나 하시는 분들은 이마트타운에 주차하시는 게 좋을 거 같아요.(킨텍스 주차장은 유료주차이고 주차권도 안 주더라고요) 킨텍스와 이마트타운 주차요금은 위에 사진을 참고해주세요!!
주차를 하고 킨텍스로 왔는데 생각보다 킨텍스가 엄청 커서 놀랐습니다. 그래서 길을 좀 헤맸는데 댕댕이들이 있는 쪽으로 가다 보니까 펫 페어 하는 전시장이 나오더라고요. 역시 갓댕댕!! 그리고 표를 교환해야 하는데 현장 구매하는 곳과 사전예약 표를 바꾸는 곳이 다른 곳에 있어서 찾기가 힘들었는데 다행히 앞에 안내해주시는 분이 계셔서 금방 찾을 수 있었습니다. 사전예약 부스에 가보니 다행히 사람이 많이 없어서 금방 할 수 있었고 표는 티켓 형식이 아니라 손목 띠 형식이더라고요.
이번 2018 케이펫페어는 킨텍스 제2전시장 7홀과 8홀에서 열립니다. 이렇게 친절하게 바닥에 스티커로 안내가 되어 있어서 찾기가 편했습니다. 그리고 드디어 입장 두근두근!! 떨리는 마음으로 입장을 했는데 생각보다 사람이 많고 복잡해서 놀랐습니다. 그리고 국내 최대 규모의 펫페어답게 정말 많은 업체들이 있었는데요. 여기서 다 소개해드리지는 못하고 제가 방문해서 구매했던 업체들만 소개해드리겠습니다.
1.독스위시(장남감 위주로 판매) 여기는 거의 강아지 장난감을 많이 파는 업체였습니다. 일단 장난감 디자인이 귀여워서 발걸음을 멈추게 되었고 다른 데서는 못 보았던 모양의 장난감들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가격도 저렴하고(10프로 할인!!) 사장님도 친절하시고 하셔서 쥐인 형하고 당근 장난감을 구매하였습니다. 장난감하고 당근 장난감을 구매하였습니다.
2. 펫어라운드(강아지 의류 판매) 다음은 펫어라운드라는 업체인데요. 여기는 지나가다가 옷이 너무 예뻐서 들러본 업체입니다. 옷도 귀여운 걸 많이 팔지만 옆에서 하네스와 목줄도 판매하고 있었는데 그것 또한 너무 귀여웠습니다. 여기서는 강아지 옷 한 벌 구매했습니다.
3.분도그??(뭐라고 읽는지 모르겠네요 ㅠㅠ) 여기는 하네스를 찾다가 발견한 업체인데요. 이름을 어떻게 읽어야 할지 잘 모르겠네요 ㅎㅎ 그냥 하네스 하나 사려고 했는데 사장님이 너무 열심히 영업을 하셔서 당황스러웠던 기억이 있네요. 여기는 목줄에 끼우는 저 공 같은 게 신기했습니다. 저걸 목줄에 끼워놓으면 적은 힘으로도 강아지를 컨트롤할 수 있다고 합니다. 저희는 하네스 하나만 샀네요 ㅎㅎ
4.오마이도기(강아지 간식판매) 여기는 여자친구가 저번에 누구한테 선물로 받았었는데 그때 강아지가 엄청 좋아했다고 강력 추천한 업체입니다. 위에 시식도 할 수 있게 해놓고 판매하고 있었는데요. 인기 업체라 그런지 사람도 정말 많았습니다. 그리고 7개 사면 1개 더 주는 행사를 하고 있어서 좋았습니다. 근데 카드로 하면 10브로더 받는 점은 아쉬웠습니다.
5.웰츠(강아지 사료 간식 업체) 저희가 펫페어에서 유일하게 이벤트 참여했던 업체입니다. 이번 2018케이펫페어에서 이벤트 하는 업체들이 정말 많았는데 다 사람이 너무 많아서 참여할 엄두를 못 내다가 여기는 줄이 그나마 짧아서 참여해보았습니다. 업체에서 제공하는 설문을 참여하고 저 돌림판을 돌려서 나오는 상품을 주는 방식이었는데요. 저기 저 진행하시는 분이 쉴 새 없이 계속 말씀을 하고 계셔서 뭔가 안쓰러웠습니다. 저희는 제일 안 좋은 캣찹1개 당첨 ㅠㅠ 그래도 샘플 더 챙겨주셔서 좋았습니다.
후기
구경하고 나왔는데 펫페어하는 홀에 사람도 너무 많고 댕댕이들도 많고 공기가 너무 안 좋아서 목이 마르고 아프더라고요. 그래서 편의점에서 맥콜 하나 사 마셨습니다. 근데 맥콜이 색깔이 연해졌어요.ㅠㅠ 그래도 맛은 그대로라서 다행이네요.
난생처음으로 가본 2018케이펫페어 !! 새롭고 다양한 펫 용품들을 접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근데 생각보다 사람이 많고 통로가 좁아서 돌아다니기가 힘들었습니다. 내년에는 좀 더 통로가 넓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처음 가보는 거라서 노하우도 없고 정보도 부족해서 그냥 발 가는 대로 구경하고 돌아다녔더니 금방 지치더라고요. 내년에는 준비를 더 철저히 해서 동선도 좀 짜고 알차게 구경해야겠습니다.
이번 펫페어 수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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